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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2학기 전면등교 오늘 발표..과밀 해소는?

천금주 입력 2021. 06. 20. 07:16 수정 2021. 06. 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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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 방안이 20일 공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 방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함에도 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것은 등교·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는 '퐁당퐁당' 등교로 학생들의 학습·사회성 결손이 심각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2학기 전면 등교 선결 요건으로 과밀학급·과대 학교의 밀집 문제 해소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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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전면 등교 방안이 20일 공개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 방안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함에도 교육부가 전면 등교를 추진하는 것은 등교·원격 수업을 번갈아 하는 ‘퐁당퐁당’ 등교로 학생들의 학습·사회성 결손이 심각해졌다는 판단 때문이다.

학생들과 밀접 접촉하는 교직원의 백신 접종을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에 끝낼 수 있다는 점도 전면 등교를 추진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면 등교를 위한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와 전국 직업계고의 등교를 확대했다.

이미 전면 등교를 하고 있던 대구, 세종 외에도 이달 전남이 전면 등교 대열에 합류했고, 충북은 21일부터, 강원은 내달 1일부터 추가로 전면 등교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전면 등교 지역도 점차 확대하는 모양새다.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하면 비수도권의 2학기 전면 등교에는 큰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수도권이다. 교실·학교 내 거리두기가 쉽지 않은 과밀학급·과대 학교는 서울, 경기, 인천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종로학원 하늘교육이 올해 5월 학교알리미 공시를 분석한 결과 적어도 한 개 학년에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30명 이상인 과밀학교는 전국에 총 1374개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에 637곳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서울 128곳, 인천 77곳 순이다.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과대 학교는 전국에 총 910곳으로, 경기에 331곳, 서울에 170곳이 집중돼 있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2학기 전면 등교 선결 요건으로 과밀학급·과대 학교의 밀집 문제 해소를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교육부와 교육청도 올해 1학기 과밀학급을 해소하기 위해 기간제 교사 1700여 명을 투입했지만 실제 학급 증설이나 분반에 활용된 비율은 14.2%에 그쳤다. 학교 내 공간이 부족해 분반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서는 당장 임대형 이동식 교실(모듈러 교실)을 적극 도입해 2학기부터 분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울러 교육부는 밀집도 해소를 위해 오전·오후반 도입, 시차제 등교와 같은 탄력적 등교를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14일 출입기자단과의 브리핑에서 “시·도별 탄력적인 학사 운영 방안 우수사례를 모아 2학기 등교 확대에 더 많이 활용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조처하겠다”고 밝혔었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급식 시간이 학교 방역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한편 전면 등교와 대학입시를 안정적으로 치르기 위한 교직원 및 고등학교 3학년 백신 접종 일정은 확정됐다. 30세 이상 교직원과 학생들은 7월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8월까지는 모든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교직원들은 7월 중 mRNA 백신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다. 고3과 N수생, 고등학교 교직원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N수생 중 접종대상자는 7월 중 9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신청자 등 명단을 확보해 8월 중 접종을 실시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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