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최재형 정치선언, 민주주의 원칙훼손..사퇴해야"

고상민 2021. 6. 20. 15: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최문순 강원지사는 20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최 원장의 정치 선언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로, 감사원장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또 다른 사정기관 수장인 최 원장이 현직에 있으며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의지를 숨기지 않는 사람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감사원장의 자리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전체 공직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답변하는 최재형 감사원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최재형 감사원장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6.18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최문순 강원지사는 20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대권 도전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 "최 원장의 정치 선언은 민주주의의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로, 감사원장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지사는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어 또 다른 사정기관 수장인 최 원장이 현직에 있으며 정치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치적 의지를 숨기지 않는 사람이 막강한 권력을 행사하는 감사원장의 자리에 있는 것은 대한민국의 전체 공직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일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 원장은 감사원장의 권한을 이용하여 정치를 해 온 것인지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최 원장은 감사원장 자리를 맡지 말아야 했고, 그렇지 않다면 국민들과 임명권자를 속이고 위장취업을 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최 원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에 출석해 야권의 잠재적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것과 관련, "제 생각을 정리해서 조만간 밝히겠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 생존율 0%라던 0.3㎏ 미숙아 돌잔치…기네스북 등재
☞ 물에 빠진 새끼 사슴 구해줬더니…다음날 놀라운 일이
☞ "형수가 한국인"…한국과 인연으로 표심 두드린 앤드루 양
☞ 마이크로닷 "부모님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평생 반성"
☞ "가위 없어서 가위를 못 꺼내요"…없어지지 않는 '악마의 포장'
☞ 함양 지리산서 '4대 가족 천종산삼' 8뿌리 발견…1억2천만원
☞ 미 대학 한국계 야구선수, 팔꿈치 수술 합병증으로 사망
☞ 사흘 내내 서있는 벌선 네살배기 숨져…앉지도 쉬지도 못해
☞ 정용진 먹었다는 한 점 1만원 '붉바리' 회…자세히 보니
☞ 20년 만에 만난 '전원일기 2021'…뚜껑 열고 보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