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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정민 친구 측 변호인, '악성 댓글' 합의금 요구 논란

김태형 기자 입력 2021. 06. 20. 18:39 수정 2021. 06. 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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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강에서 숨진 고 손정민 씨의 친구 측이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을 고소하겠다며, 선처를 바라면 댓글을 삭제하고 메일을 보내달라고 했었죠. 그런데 최근 친구 측 변호인이 선처 메일을 보낸 사람에게 '합의금을 낼 의향이 있다면 합의해주겠다'며 낼 건지 내일(21일)까지 답변을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아무런 조건 없이 합의해주는 것은 곤란하다' 지난 18일 고 손정민 씨 친구 A씨 측 변호인이 선처를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보낸 이메일 내용입니다.

'합의금을 지급할 의향이 있다면 합의해주겠다'며 내일(21일)까지 답변을 달라고도 적었습니다.

지난 7일 A씨 측 변호인은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 댓글을 단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선처를 바라거나 고소당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댓글을 삭제한 뒤 전후 사진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당사자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정모 씨 : 고소를 원하지 않는 사람은 선처 메일을 보내라는 내용을 보고, 친구를 의심하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해서 죄송하다는 선처메일을 보냈거든요. 합의금을 요구하는 메일을 받은 거예요. 너무 당황스럽고…]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허위사실 유포나 악성댓글을 단 수준이 높은 일부 사람들에게 합의금을 낼 의향이 있는지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손씨 아버지는 자신의 블로그에 "또 답답한 하루가 갔다"면서 "물어볼 곳도 없고 이렇게 버림받는 것은 아닌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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