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석열 8월 입당엔 '단호'..X파일은 '일축'

김지영 기자 입력 2021. 6. 21.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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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범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X파일' 논란에 대해서는 엄호하면서도 윤 전 총장의 정치 시작과 국민의힘 입당시기를 두고서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이 대표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저울질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을 향해 "8월까지도 고민을 못 마치면 정치를 못 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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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범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X파일' 논란에 대해서는 엄호하면서도 윤 전 총장의 정치 시작과 국민의힘 입당시기를 두고서는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표는 20일 서울 강남역에서 진행된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X파일에 대한 언급은 굉장히 부적절한 언급이었고, 기본적으로 윤 전 총장에 대한 흑색선전이 많아질 것으로 본다"며 "진실이 아닌 내용을 담고 있거나 크게 의미가 없는 내용을 담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문서가 돌아다닐 만한 결함이나 잘못이 있었다면 작년에 그것을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윤 전 총장을 압박했을 것"이라며 "정말 윤석열 X파일이 있다면 당사자는 내용을 공개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만약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당 차원에서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문서 내용을 열람한 적이 없기 때문에 먼저 판단하지는 않겠다"며 "네거티브에 대응하는 노하우와 전문 인력이 있기 때문에 범야권 주자라면 입당하는 순간부터 당의 조력을 받을 수 있다"고 윤 전 총장의 입당이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앞서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의 보좌관을 지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전날(19일) 윤 전 총장과 처가 관련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입수했다고 주장하며 "방어가 어렵겠다.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고 했었다.

반면 이 대표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저울질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을 향해 "8월까지도 고민을 못 마치면 정치를 못 할 것"이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이 대표는 해당 인터뷰에서 윤 전 총장이 버스 안 타도 당 경선버스가 8월엔 출발하는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 그런데 윤 전 총장의 어지간한 고민도 끝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입당 자체는 더 빨리해야 한다. 경선 버스를 막판에 올라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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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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