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신장산 태양광 패널 원료 수입제한 검토

박수현 기자 2021. 6. 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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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발전 패널 원료에 대한 수입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미국이 신장산 폴리실리콘 수입을 규제할 경우 "향후 10년 간 미국 내 태양광 발전을 현재의 4배로 늘린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며 "203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을 중단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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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태양광 발전 패널 원료에 대한 수입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1일(현지 시각)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의 수입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바이든 행정부가 신장에서 생산된 모든 폴리실리콘에 대한 조치 외에 특정 공장이나 기업에 대한 제한적인 조치에 나설 수도 있다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 연합뉴스

미국은 앞서 강제노동과 인권침해를 이유로 신장산 면화, 토마토 등에 대한 수입을 제한한 바 있다. 미 의회는 같은 맥락에서 그간 초당파적으로 신장산 폴리실리콘 수입 제한을 행정부에 요구해오기도 했다.

하지만 신장은 전 세계 폴리실리콘 소요량의 절반이 생산되는 곳이어서, 청정에너지 확대 정책을 펴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가 실제로 수입 규제 조치를 내릴지는 미지수다. 이와 관련, 폴리티코는 미국이 신장산 폴리실리콘 수입을 규제할 경우 “향후 10년 간 미국 내 태양광 발전을 현재의 4배로 늘린다는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며 “2035년까지 화석연료 발전을 중단하려는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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