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독재자 딸' 후지모리, 檢 구금 요청에 법원 기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루 우파 진영의 대권후보였던 후지모리 게이코(46)에 대해 검찰이 부패 혐의로 구금 요청한 것을 두고 법원이 기각을 결정했다고 22일 AFP통신은 보도했다.
일본계 페루인 3세 후지모리는 국민권력당(Fuerza Popular) 후보로 페루 대선에 출마해 지난 6일 결선에서 페드로 카스티요(51) 좌파 진영 자유페루당(Perú Libre) 후보와 접전 끝에 0.2%포인트(P) 차인 49.9%를 얻어 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페루 우파 진영의 대권후보였던 후지모리 게이코(46)에 대해 검찰이 부패 혐의로 구금 요청한 것을 두고 법원이 기각을 결정했다고 22일 AFP통신은 보도했다.
일본계 페루인 3세 후지모리는 국민권력당(Fuerza Popular) 후보로 페루 대선에 출마해 지난 6일 결선에서 페드로 카스티요(51) 좌파 진영 자유페루당(Perú Libre) 후보와 접전 끝에 0.2%포인트(P) 차인 49.9%를 얻어 패했다.
개표 결과 카스티요의 당선이 확실시된 상황이지만, 후지모토 측은 선거 부정 의혹을 제기하면서 20만표 가량 무효화를 요구해 정부의 공식 당선자 발표는 현재 보류된 상태다.
후지모토의 운명은 대선 승패에 달려있다. AFP는 그가 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그의 부패 재판은 임박해질 것이며 반면 승리할 경우 임기 만료인 2026년 이후로 연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후지모리는 2011·2016년 두차례 대선 출마를 위해 브라질 건설기업 오데브레치(Odebrecht·Novonor 전신)로부터 불법 선거 자금을 지원받은 혐의로 16개월간 사전 구속 상태에 있다가, 지난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로 조건부 석방됐다.
검찰은 후지모리에게 징역 30년 형을 구형한다는 방침이며 후지모리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부인하고 있다.
한편 후지모리 부친인 알베르토 후지모리(82) 전 대통령은 페루 출생의 일본인 이민 2세로 대통령 재임 시절인 1990~2000년 10년간 부정부패와 민간인 학살 및 인권침해, 반군 세력 살인 및 납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5년 징역형을 선고받고 투옥 중이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용 "재혼 1년 후 위암 판정, 부모님께는 비밀로…아내, 바람 의심받았다"
- "김정은 매년 25명 '기쁨조' 선발, 교실 뒤지며 미녀 엄선…성행위 담당 부서도"
- 밥 샙, 두 아내 유혹한 멘트 "나 너무 외로워…남들보다 2배 사이즈"
- 한예슬, 법적 유부녀 됐다…10세 연하 남친과 혼인신고 완료 "결혼식 계획도"
- 박찬대 "김혜경 밥값 7만8000원에 어마어마한 재판…尹과 달리 明은 열린 귀"
- 송가인 "할 말 많지만, 최고의 복수는 성공"… 뜻밖 사진 올렸다
- 블랙핑크 제니, 배꼽 드러낸 파격 절개 드레스 자태…美 '멧 갈라'도 접수(종합)
- 정선희 "故안재환 사건 후 母 격앙…재혼? 내 서사 감당할 '맷집남'이라면"
- '파격 패션' 도자 캣, 속옷에 이불만 두른 채 새 남친과 뉴욕 활보 [N해외연예]
- '그림의 빵'…서울 온다는 '성심당' 기대했는데 "빵은 안 팔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