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취소자 내일부터 재예약..백신 접종 뒤 감염 31명

이유민 2021. 6. 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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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부족으로 이번 달까지 접종을 못 받는 사전예약자 20만 명이 내일부터 다시 예약을 시작합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백 명 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는 서른 건 넘게 나타났습니다.

이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예약했지만 이달까지 접종 받지 못하는 인원은 약 20만 명.

예순 살 이상 고령자와 호흡기질환자 등인데, 백신 물량 부족으로 다음 달 초로 접종이 연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내일 0시부터 8일 동안 다시 예약 신청을 받습니다.

예약자들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상반기 접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달 마지막 주부터 3주 동안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선 의료진 휴무와 교육 등 재정비에 들어갑니다.

7월 마지막 주부터는 50대 후반 일반인 접종이 예정돼 있습니다.

8월 초는 50대 초반, 8월 중하순부터 9월까지는 40대 이하 연령의 접종이 예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기남/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40대 이하는 (선착순) 예약을 기반으로 하되,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서 예약을 일정 기간 단위로 분산해서 받을 예정입니다."]

백신 1차 접종은 1,503만여 명이 마쳐 인구 대비 29.3%를 기록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지금까지 3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돌파감염은 모든 백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돌파감염은 드물게 발생하고, 또 백신을 통해 중증을 예방하고 추가전파를 감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5명이 더 늘었습니다.

당국은 지자체별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 주 일요일 발표할 예정이며, 단계가 완화되더라도 기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기자 (rea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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