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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초코, 소주와 만났다

김아름 입력 2021. 06. 23. 15:35 수정 2021. 06. 2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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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식음료업계에 '민초'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 해태 오예스 등 전통의 제과 브랜드들이 잇따라 여름 한정판으로 '민트초코맛'을 선보인 데 이어 '민트초코 소주'까지 등장할 전망이다.

올 초 삿포로가 민트초코맛 맥주를, 세븐일레븐이 스피아민트 맥주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소주업계에서 '민초' 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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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좋은데이 민트초코' 출시
'호불호 논쟁'속 마케팅 활용도
무학이 좋은데이 민트초코를 출시한다. <김아름 기자>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올여름 식음료업계에 '민초'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오리온 초코파이, 해태 오예스 등 전통의 제과 브랜드들이 잇따라 여름 한정판으로 '민트초코맛'을 선보인 데 이어 '민트초코 소주'까지 등장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무학은 오는 7월 '좋은데이 민트초코'(사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 초 삿포로가 민트초코맛 맥주를, 세븐일레븐이 스피아민트 맥주를 선보인 적은 있지만 소주업계에서 '민초' 제품을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좋은데이 민트초코는 민트의 상쾌함과 초코의 달콤함을 소주와 조합한 제품이다.

병 색깔 역시 기존 소주의 녹색 병이 아닌, 하이트진로의 진로처럼 투명한 하늘색 병과 청록색 캡을 채택해 여름의 시원한 느낌을 살렸다.

소주업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제품을 좋아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무학 관계자는 "아직 출시 일정이 결정되지 않아 자세한 사항을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식음료업계가 '민트초코맛' 제품을 연이어 내놓는 건 독특한 맛으로 인한 '호불호' 논쟁이 그 자체로 마케팅 포인트가 되기 때문이다.

민트초코에 대한 호불호 여부가 그 사람의 특성을 가리는 하나의 잣대로 이용되기도 한다. 실제 소비자들은 SNS 등을 통해 민트초코맛에 대한 자신의 기호를 밝히며 '민초단'과 '반민초단'으로 나뉘어 설전을 펼치고 있다. 아이유와 백종원, 태연, 장원영 등 유명 스타들도 유튜브 등을 통해 본인이 '민초단'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는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민트초코 열풍의 원조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4월 기존 민트초코보다 민트 향을 3배 키운 '트리플 민트'와 '민트초코 봉봉'을 선보여 역대 신제품 판매량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해태제과가 오예스 민트초코맛을 내놓은 것 역시 신제품 설문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인 만큼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의 민트초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며 "그간 제과업계와 유업계를 중심으로 민초 열풍이 불었지만 앞으로 다른 업계에서도 신제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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