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세기, 무조건 '강'으로?.. 사용 주의사항 3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1. 6. 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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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친 근육을 풀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안마기·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 발, 팔, 다리부터 눈까지 다양한 안마기가 판매·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앉아서 온 몸을 안마해주는 안마의자의 인기 또한 높다.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는 부위별로 강도나 안마 방법이 세분화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온열 안마기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 발, 다리가 부었다면 안마기 온열 기능 사용을 멈추고 냉찜질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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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마기 강도는 무조건 ‘강’ 보다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뭉친 근육을 풀고 근육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안마기·안마의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손, 발, 팔, 다리부터 눈까지 다양한 안마기가 판매·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앉아서 온 몸을 안마해주는 안마의자의 인기 또한 높다. 다만 안마기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될 수 없다. 사용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오히려 건강을 더 악화시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안마기 사용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무조건 ‘강’ 보다는 통증 느끼지 않는 정도로

안마기나 안마의자 강도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일부 사람의 경우 안마 강도가 강해야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다. 근육이 심하게 뭉친 상태에서 무리하게 강도를 높이면 오히려 근육 긴장이 심해질 수 있다. 또 강한 강도의 마사지를 받거나 통증을 참을 경우 교감신경이 활성화돼 혈압이 높아질 위험도 있으며, 운동, 음주, 수면 부족 등으로 근육이 긴장된 상태에서 강한 마사지를 받는 것 또한 혈압 상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안마 중 목 부위에 강한 진동을 가하면 머리가 흔들리며 속이 거북해지기도 한다.

척추질환 수술 받았다면 안마의자 사용 삼가야

척추질환으로 수술을 받았거나 뼈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안마의자 사용을 삼가야 한다. 안마의자가 척추 근육을 마사지하는 과정에서 척추 고정물을 자극해 핀이 느슨해지거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사지 중 척추 손상부위에 강한 충격을 받으면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특히 작은 충격에도 뼈가 부러지거나 어긋날 위험이 있는 골다공증 환자는 되도록 안마의자를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안마의자를 사용할 때는 부위별로 강도나 안마 방법이 세분화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강한 강도의 짧은 마사지보다는 약한 강도로 오래 받는 게 좋다.

염증성 질환 있다면 온열 안마 ‘NO’

온열 찜질은 근육통이 있는 경우 혈관과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그러나 무조건 온열 기능을 켠 상태에서 안마기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특히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다면 안마기 사용 시 온열 기능을 주의해야 한다. 염증을 동반한 근육통일 경우, 혈관 확장과 함께 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부종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열 안마기 사용 중 또는 사용 후 손, 발, 다리가 부었다면 안마기 온열 기능 사용을 멈추고 냉찜질을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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