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화이자·모더나 백신 심장질환 발병 경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희귀 심장병 발병 부작용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도런 핑크 FDA 백신 부문 부국장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위험성을 백신 관련 현황 서류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핑크 부국장은 이날 CDC 안전패널에 참석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사용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심근염·심낭염 발병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희귀 심장병 발병 부작용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도런 핑크 FDA 백신 부문 부국장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위험성을 백신 관련 현황 서류에 포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핑크 부국장은 이날 CDC 안전패널에 참석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사용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과 심근염·심낭염 발병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고 밝혔다.
FDA 자문위원회도 이달 초 30세 이하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자에게서 발견된 심근염과 심낭염과 백신과의 연관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보고된 심근염 증상의 절반 이상은 12~24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발병도 예상보다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보건부도 화이자 백신 접종과 16~30세 남성의 심근염 증상 간에 연관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미 복지부 측은 백신 접종과 심근염 발생 사례가 매우 드물며 백신 접종이 여전히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미 당국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을 우려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모더나 주가는 이날 4% 하락해 마감했다. 화이자 주가도 1%의 약세를 보였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 - 아시아경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