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수요층 다변화한다..5개년 진흥 기본계획 발표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애니메이션산업의 진흥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3대 추진전략과 세부추진과제 9개를 도출한 '애니메이션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24일 발표했다.

문체부는 애니메이션산업이 중소기업 중심의 취약한 창작기반, 영유아용에 편중된 협소한 시장 구조,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수요층 다변화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파악됐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미래지향적 혁신을 통한 애니메이션산업의 도약을 목표로 Δ창·제작의 다양성 확보 및 외연 확대 Δ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 강화 Δ시장 확대 및 가치 확산 등 3대 추진전략이 담겼다.

'창·제작의 다양성 확보 및 외연 확대'에서는 세부 추진과제로 Δ다양한 형식·유통망에 맞는 지원 등의 기획단계 역량 강화 Δ시리즈물 제작단계별 지원 세분화하는 등의 체계적 제작지원으로 성공 사례 창출 Δ지식재산 확장 및 융복합 활성화 등이 세워졌다.

'산업의 미래 성장 기반 강화'에서는 Δ가치 투자를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 하는 등의 애니메이션 특화 금융 지원 확대 Δ법제도 및 정책 지원 체계 개선 Δ현장인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재교육을 확대하는 등의 미래 핵심 전문인력 육성이 세부 추진과제로 꼽혔다.

이번 계획은 2020년 6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4조에 근거한 첫 기본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애니메이션 업계 간담회와 민관 정책협의체, 애니메이션진흥위원회 자문을 통해 수립했다.

김영수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지식재산권을 바탕으로 국내 애니메이션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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