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610명, 이틀째 600명대..곳곳 산발적 일상감염 지속(종합)

신선미 2021. 6. 24. 09: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576명-해외 34명..누적 15만3천155명, 사망자 1명↑ 총 2천8명
서울 252명-경기 185명-경북 29명-경남 23명-부산 20명 등 확진
17개 시도서 확진자..어제 하루 2만8천833건 검사, 양성률 2.12%
코로나19 진단 검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30여명 줄면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으나 교회,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감염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576명 중 수도권 450명, 비수도권 126명…수도권이 78.1%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5만3천155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45명)보다 35명 줄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일상 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 수가 하루 3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07명→482명→429명→357명→394명→645명→610명이다. 이 기간 300명대·400명대·600명대가 각 2번이고, 500명대가 1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89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5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576명, 해외유입이 3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605명)보다 29명 줄면서 500명대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251명, 경기 184명, 인천 15명 등 수도권이 450명(78.1%)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8명, 경남 22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울산 11명, 충남 7명, 전북 6명, 강원·충북 각 5명, 대구·전남·제주 각 3명, 광주·세종 각 1명 등 총 126명(21.9%)이다.

코로나19 검사 [연합뉴스 자료 사진]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37명이 확진됐고, 경기 부천시 실내체육시설과 관련해서는 총 2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서산시 장애인복지관과 관련해선 총 14명, 경북 포항시 병원과 강원 춘천시 초등학교 사례에서는 각 11명이 확진됐다.

대전 유성구의 한 교회-가족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최소 68명으로 늘었다.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총 141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으로, 전날(40명)보다 6명 줄었다.

신규 34명 가운데 19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5명은 부산(4명), 전남(3명), 울산(2명), 서울·경기·충북·경북·경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우즈베키스탄·미국 각 3명, 필리핀·인도·러시아 각 2명, 미얀마·캄보디아·태국·터키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52명, 경기 185명, 인천 15명 등 총 45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1명으로, 전날(146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09명 늘어 누적 14만4천788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0명 늘어 총 6천35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43만8천782건으로, 이 가운데 1천16만4천65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971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8천833건으로, 직전일 2만9천906건보다 1천73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2%(2만8천833명 중 610명)로, 직전일 2.16%(2만9천906명 중 645명)와 비슷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7%(1천43만8천782명 중 15만3천155명)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5만3천155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sun@yna.co.kr

☞ 경남서 다리 32개 괴문어 발견…어민들 "난생처음"
☞ '엄마 됐어요' 배우 한지혜 결혼 11년 만에 딸 출산
☞ 아동성착취물 제작 최찬욱 얼굴공개 "온라인 노예놀이 호기심에"
☞ 윗집 현관문에 X칠한 50대 3번째 범행서 덜미…왜 그랬나
☞ 골프여제 고개 젓게 한 美언론 질문…"박씨는 모두 친척?"
☞ 이제 남은 건 4년…여차하면 문 닫겠다는 민사고 앞날은
☞ '양향자의원 지역사무실' 직원 성폭행 의혹…사촌동생?
☞ 운행중 시내버스서 "감금당했다" 승객이 운전기사 고소
☞ '프로포폴 불법 투약' 하정우 정식 재판에 회부
☞ 여중생 살해하고 시신오욕 고교생, 항소심도 징역 장기 12년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