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서 임신부 납치 후 성폭행.. 가해자 4명 중 3명 검거

홍효진 기자 2021. 6. 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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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임신한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범행은 이날 전 그리스 아테네 중심부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를 납치한 뒤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로 이동해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불법 체류자를 향한 그리스 현지인들의 인종 차별적 범죄도 벌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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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임신한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그리스에서 임신한 여성을 납치하고 성폭행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범행은 이날 전 그리스 아테네 중심부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졌다. 파키스탄 국적으로 알려진 4명의 용의자들은 임신 3개월차에 접어든 피해 여성(25)을 납치해 성폭행했다.

가까스로 현장에서 탈출한 피해자는 즉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체포됐으나 나머지 1명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붙잡힌 3명은 각각 19세, 21세, 27세의 젊은 남성들이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를 납치한 뒤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로 이동해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체포되지 않은 나머지 1명의 용의자가 당시 택시를 운전한 기사와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리스에서는 불법 체류자들의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2년 파로스섬에서는 성폭행을 당한 10대 여아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특히 머리를 심하게 다친 피해자는 영구적 뇌 손상을 안고 살아가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아테네에서 체포된 용의자는 아흐메드 와카스라는 이름의 파키스탄 출신 불법 체류자로 밝혀졌다. 아흐메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지난 달에는 미성년 소녀들과 22세 여성을 성폭행하려던 34세 파키스탄 남성이 체포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수도인 아테네에 불법으로 체류 중인 외국인에 대한 단속에 불을 지폈다. 당시 4500여 명의 경찰 인력이 투입돼 72시간 만에 7000명의 불법 체류자를 검거했다. 이에 따라 불법 체류자를 향한 그리스 현지인들의 인종 차별적 범죄도 벌어지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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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효진 기자 jin855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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