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이재영·이다영, 무기한 출장정지 4개월 만 복귀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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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배구계를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든 학교 폭력(학폭) 논란의 당사자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24·흥국생명)이 코트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 단장 "이재영·다영 선수 등록해외 진출 돕겠다" 김여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단장은 그제(22일)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서 오는 30일 선수등록 마감일에 맞춰 이재영과 이다영을 선수로 등록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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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V리그·이다영 해외 진출 전망
지난 2월 배구계를 넘어 사회 전반을 뒤흔든 학교 폭력(학폭) 논란의 당사자 쌍둥이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24·흥국생명)이 코트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공분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그리스 이적설이 나온 이다영의 해외 진출에 협조하겠다는 입장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1일 흥국생명 구단 관계자가 이다영의 그리스 리그 진출설과 관련해 "확정된 일은 아니다. 국내에서 풀어야 할 일이 있다"라고 한 것과 대조적인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배구계에서는 이달 30일 등록선수 공시 마감을 앞두고 흥국생명이 과연 '무기한 출장정지' 처분이 내려진 이재영·이다영을 선수로 등록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흥국생명은 그간 두 선수의 거취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었으나 구단 수뇌부가 직접 이사회에 이 둘을 등록시킬 것이란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상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당시 이같은 결정에 누리꾼들은 "'무기한'이라는 것은 구단과 협회가 두 선수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시기가 된다면 언제든 해당 징계를 철회할 수 있다는 뜻"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결국 이들이 4개월 만에 복귀 절차를 밟자 여론은 더욱 악화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두 선수의 복귀와 관련해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는데 다시 코트로 돌아오는 건 폭로자를 두 번 괴롭게 하는 일"이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가했습니다.
다른 누리꾼들도 "이렇게 흐지부지 처리될 줄 알았다", "무기한 정지라더니 말장난이었나", "구단은 여론을 살필 줄 모르는 건가"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재영과 이다영은 지난 2월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면서 학폭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글에는 '칼로 위협했다', '부모님 욕을 했다', '강제로 돈을 걷었다' 등의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돼 있었고, 논란이 확산하자 이재영·이다영 자매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반성한다"라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폭로자의 폭로 내용 중 틀린 부분이 많아 피해가 컸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누리꾼들로부터 "말뿐인 반성이었느냐"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 jejuflower@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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