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백신 지원' 찬성 45%, 반대 51%..'수술실 CCTV' 찬성 82%

23일 오전 대구 남구 영남대학교병원에서 30세 미만 의료진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2021.6.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북한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원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4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45%, '반대한다'는 응답은 51%인 것으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찬·반 응답은 각각 74%, 23%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각각 22%, 77%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수술실 CC(폐쇄회로)TV 설치 의무화에 대한 찬반을 묻는 조사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82%, '반대한다'는 응답이 13%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찬성 응답(66%)이 반대 응답(26%)보다 높았다.

피선거권의 연령(국회의원 만25세, 대통령 만40세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 '현행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1%, '현행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46%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행 제도 유지' 응답은 50대 이상에서, '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응답은 40대 이하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25.2%로 2021년 5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yos54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