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릴열도서 대규모 상륙 군사 훈련..일본 "항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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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해 일본이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동부군 관구 공보실은 전날 남쿠릴 4개 섬 중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拓捉> ), 쿠나시르(구나시리 <國後> )와 사할린주(州)에서 병력 1만 명, 차량 500여 대, 12척 함정 등을 동원한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國後> 拓捉>
일본은 러시아와 남쿠릴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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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김형우 특파원 = 러시아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영토)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해 일본이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동부군 관구 공보실은 전날 남쿠릴 4개 섬 중 이투루프(일본명 에토로후<拓捉>), 쿠나시르(구나시리<國後>)와 사할린주(州)에서 병력 1만 명, 차량 500여 대, 12척 함정 등을 동원한 군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훈련이 5일간 진행된다며 상륙·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일간인 코메르산트는 지난 23일 훈련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훈련과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러시아군의 북방영토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군의 대규모 훈련이 일본의 입장에 배치되는 것이라며 외교채널을 통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러시아와 남쿠릴열도 4개 섬의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일본은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통상 및 국경에 관한 양자조약을 근거로 이 섬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열도를 통제 중인 러시아는 남쿠릴열도가 2차 대전 종전 후 전승국과 패전국 간 배상 문제를 규정한 국제법적 합의(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등)에 따라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귀속됐다면서 반환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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