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타임지는 '文 망상에 빠졌다'는데 靑은 자랑만 한다"

최경민 기자 2021. 6.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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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에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리 대통령이 망상에 빠졌다는데도 청와대는 자랑만한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고 청와대가 자랑하길래 내용을 들여다보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홍보전략으로 이 인터뷰를 추진한 청와대가 얼마나 현실감이 없나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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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희숙 페이스북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에 나온 것과 관련해 "우리 대통령이 망상에 빠졌다는데도 청와대는 자랑만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이같이 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은 타임지 7월호 표지 모델로 나왔다.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대해 "매우 솔직하고 의욕적이며 강한 결단력을 보여줬다. 국제적인 감각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문 대통령이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다고 청와대가 자랑하길래 내용을 들여다보니 얼굴이 화끈거린다"며 "홍보전략으로 이 인터뷰를 추진한 청와대가 얼마나 현실감이 없나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타임지가 "많은 북한을 지켜보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문 대통령의 굳건한 김 총비서 옹호는 망상적(For many north Korea watchers, Moon's steadfast defense of Kim is verging on delusional)"이라고 기사를 쓴 점에 주목했다.

윤 의원은 "'망상(delusional)'은 제정신이 아닌 영역으로 들어섰다는 것"이라며 "망상의 사전적 의미는 '병적인 오판이나 확신' '감정으로 뒷받침된 움직일 수 없는 확신을 가지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말살·고문·강간 등 반인륜 범죄를 주도한 김 총비서를 문 대통령은 '정직하다'고 평가했다"며 "사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에도 아무 근거없이 '김정은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며 국제사회에 보증을 섰다. 북미 정상회담의 계기가 됐지만 결과적으로 거짓보증으로 판명됐으니 우리 나라가 우습게 된 셈"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동기가 뭐든, 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노력하는 대통령을 지지한다"라면서도 "그러나 국제사회에서 존중받을만한 합리성 속에서 애써달라. 민족이란 이름으로 무슨 말이든 다 해도 되고 거짓보증도 괜찮다는 건 청와대만의 착각이다. 국민을 더 이상 창피하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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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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