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장예찬, '주먹계 대부' 소설 구설수.."조직폭력 미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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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석열 인사로 평가받는 시사평론가 장예찬씨가 '주먹계 대부'로 불렸던 조창조씨를 모티브로 한 소설을 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유명 영화사의 의뢰를 받고 액션 소설을 쓴 것"이라며 "조직폭력배의 자서전을 쓰거나 조직폭력을 미화한 사실이 없다. 영화의 대본이 되는 소설로 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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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석열 인사로 평가받는 시사평론가 장예찬씨가 '주먹계 대부'로 불렸던 조창조씨를 모티브로 한 소설을 썼던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씨는 과거 '묘재'라는 필명으로 작가 활동을 했다. 그가 쓴 책 중에는 소설 '전설'이 있다. 조창조씨를 소재로 한 소설이다.
장씨는 2018년 8월30일 서울 그랜드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전설'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전국의 조직폭력배, 정치인, 연예인 등 1000여명이 모습을 드러냈던 대규모 행사였다.
일각에서는 장씨의 이같은 이력이 '공정'과 '정의'를 앞세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거리가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다만 윤 전 총장 측과 장씨 모두 "지지자일 뿐 대선 캠프와는 관련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보이고 있다.
장씨는 이날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유명 영화사의 의뢰를 받고 액션 소설을 쓴 것"이라며 "조직폭력배의 자서전을 쓰거나 조직폭력을 미화한 사실이 없다. 영화의 대본이 되는 소설로 쓴 것"이라고 밝혔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그런 대규모 행사인지 꿈에도 모르고 참석했다. 원작자로서 출판사에서 한 마디만 해달라고 해 간 게 전부"라며 "출간 이후 영화사 관계자나 조창조씨 등 그쪽 사람들이랑 일체 연락을 주고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씨는 "영화사 측이 계약 후 모티브를 전해왔었다. 어쩔 수 없었던 측면이 있었다"면서도 "고도의 자유성이 보장되는 창작활동에 대해 창작모티브를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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