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cking up'..조선일보, 삽화이어 사설까지

한민선 기자 2021. 6. 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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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조선일보의 영문판 사설 제목이 도를 지나쳤다고 보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조선일보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며 "조선일보가 사설 제목의 수정과 삽화 삭제를 비롯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문 기사 사진을 공유하며 "조선일보 영문판의 사설 제목. 번역해 옮기지 않으련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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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국 전 법무부장관 페이스북


청와대가 조선일보의 영문판 사설 제목이 도를 지나쳤다고 보고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 것으로 26일 전해졌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도 해당 표현을 문제 삼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날 뉴스1과 통화에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최근 조선일보에 유감의 뜻을 전했다며 "조선일보가 사설 제목의 수정과 삽화 삭제를 비롯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23일 'Why Does Moon Keep Sucking up to N.Korea?'(왜 문 대통령은 계속 북한에 아부하는가?)라는 제목의 영문판 사설을 실었다.

청와대는 'Sucking up' 이라는 표현이 적절치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부하다' 등의 의미로 쓰이는 해당 표현은 성적인 의미도 담고 있다.

또 최근 조선일보가 문 대통령의 삽화를 문 대통령과 관련성이 없는 기사들에 사용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의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도 비판에 나섰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문 기사 사진을 공유하며 "조선일보 영문판의 사설 제목. 번역해 옮기지 않으련다"라고 썼다.

현재 해당 사설의 제목은 'Why Is Moon Still Wooing N.Korea?'(왜 문 대통령은 북한에 계속 구애하는가)로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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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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