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닷새째' 서현고 3학년 김휘성..정류장쪽 마지막 모습

이자연 기자 2021. 6. 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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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얼굴을 유심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분당 서현고등학교에 다니는 김휘성 군입니다. 지난 화요일(15일) 학교를 마치고 문제집을 사러 서현 영풍문고에 들른 뒤 서현역 쪽 버스 정류장 근처를 마지막으로 닷새째 행방이 묘연합니다. 가족들은 가출로 보이는 흔적은 전혀 없다고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 얼굴을 보신 분은 꼭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자연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베이터에 올라타는 남성,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멨습니다.

분당 서현고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김휘성 군입니다.

키는 180cm, 체중은 75kg입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반쯤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끊겼습니다.

이날 오후 4시 40분쯤 학교를 마친 김군은 근처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를 충전했습니다.

서점에서 문제집을 산 뒤 정류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김군은 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뒤 버스 정류장 쪽으로 향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가 서는 곳입니다.

하지만 교통카드를 사용한 기록 등이 없어서 실제로 버스를 탔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

지나다니는 버스 블랙박스에 정류장에 서 있는 모습이 찍혔지만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습니다.

현금 4만 원과 아버지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서점에서 쓴 것 이외에 카드를 사용한 기록은 아직 없습니다.

[김휘성 군 어머니 : 교우 관계는 너무 좋았고요. (성적) 스트레스도 사실 그렇게 많이 받지 않았던 거 같아요.]

전날 아버지에게 야단을 맞긴 했지만 가족 관계도 좋았다고 말합니다.

휴대전화나 컴퓨터에서도 가출을 결심한 흔적 등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수색견과 드론 등을 동원해 김 군이 갈 법한 장소들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최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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