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바다 지킴이..일자리 활성화 통큰 지원
◆ 공기업 ESG경영 ◆
국내 해운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공사의 지원, 세계 해운시장의 회복세에 힘입어 극적인 반전을 이뤄내 체질 개선 효과를 거두는 등 순항하고 있다.
공사는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HMM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운 시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 3조1500억원 규모의 초대형·친환경 컨테이너선 20척 발주를 적극 지원했고 선박금융 조달에 힘을 보태왔다. 또한 신조 컨테이너선박(15만2800TEU 규모) 도입, 항만터미널, 물류사업 등에 700억원을 투자해 영업자산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공사는 영업자산 확보 외에도 HMM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8년부터 4차례에 걸쳐 1조350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과 지속적 경영혁신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HMM은 10년간의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 990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올해 1분기에는 1조193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공사는 해운산업 지원 외에 부산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환경 정화 활동 △코로나19 예방 키트 보급 △동절기 겨울나기 지원 △지역아동센터 온라인 학습을 위한 정보기술(IT) 기자재 지원 등 사회공헌 사업을 매월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부산 지역 9개 공공기관과 함께 부산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기금 위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 사회적 경제 지원기금(BEF)'에 공동조성기금 11억7000만원을 출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공사는 지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정책 사업을 통해 우리 해운산업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획취재팀 = 백상경 기자 / 전경운 기자 / 김희래 기자 / 양연호 기자 / 송민근 기자 / 윤지원 기자 / 박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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