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델타 변이 첫 사망자는 日 다녀온 40대 임산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에서 첫 번째로 보고된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일본을 다녀온 40대 임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보건부는 27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망자는 남부 파라나주 아푸카라나시에 거주하는 42세 여성이며 4월 초 일본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 첫 번째로 보고된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망자는 일본을 다녀온 40대 임산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보건부는 27일(현지 시각) 발표한 보고서에서 자국에서 최초로 발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사망자는 남부 파라나주 아푸카라나시에 거주하는 42세 여성이며 4월 초 일본에서 귀국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일본에서 귀국하기 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브라질 도착 이틀 후인 4월 7일 호흡기 이상 증세로 재검사를 실시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8일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증상이 심각해졌다. 결국 4월 18일 임신 28주 상태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했으나 여성은 사망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부처 연계 연구기관인 오스바우두 크루스 재단(Fiocruz)이 사망한 여성의 델타 변이 감염 사실을 지난 25일 최종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한 여성의 가족들과 신생아는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라나주 정부는 전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델타 변이 확진자가 전국 27개 주 가운데 5개 주에서 11명이 확인됐다. 당국은 델타 변이 확진자가 보고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확산세를 관찰하고 있으나 본격적인 확산 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브라질에서 26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38만6894명, 누적 사망자는 51만2735명으로 보고됐다. 전날 대비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6만4134명, 사망자는 1593명 늘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초 변이의 명칭에 특정 국가를 기재하지 않도록 알파(α·영국), 베타(β·남아공), 감마(γ·브라질), 델타(δ·인도)로 변경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의원도 하는 눈썹문신…‘관리 사각지대’서 3조원 시장 성장
- “2천억 투자받고도 완전 자본잠식”...알리 손 잡는 에이블리 ‘中 자본 괜찮나’
- [사이언스샷] 박쥐 똥 먹는 침팬지, 신종 코로나 숙주 되나
- 정률제 강제하는 배달앱 출혈경쟁에 자영업자 곡소리 “수수료 떠넘기고 수천억 이익”
- 국민연금도 ‘상단 초과’ 질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매력 포인트는
- 2개 종목 ‘몰빵 ETF’ 막았더니... 기존에 출시한 운용사만 대박
- [비즈톡톡] “허수아비 최대주주” KT-현대차, 협력 성과 ‘빈손’… 김영섭 사장 해법은
- 서초구 ‘30억 아파트’ 유리창, 알고보니 중국산 위조품... “정품으로 재시공”
- 골치 아픈 드론 ‘벌떼공격’… 2000원 레이저 무기가 잡는다
- [단독] 쿠팡플레이, 英 프리미어리그 2025·26시즌부터 6년 독점 중계권 따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