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최인혁, 모든 계열사 대표직서 해임해야"..노사대책위도 요구

윤상문 sangmoon@mbc.co.kr 2021. 6. 28. 14: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 노동조합이 최근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힌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를 계열사 모든 직위에서도 해임하라고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노조는 고인을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무리한 업무를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드러나 해임된 임원 신 모 씨에 대해 "직원들이 2년 동안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네이버 노동조합이 최근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퇴 의사를 밝힌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를 계열사 모든 직위에서도 해임하라고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오늘 분당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5일 조합원이 숨진 사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노조는 고인을 지속적으로 모욕하고 무리한 업무를 지시하는 등 '직장 내 괴롭힘'이 드러나 해임된 임원 신 모 씨에 대해 "직원들이 2년 동안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묵살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내부의 문제제기에도 신 씨는 지난해 임원으로 승진했으며, 이는 신 씨를 비호한 최인혁 최고책임자에게 실질적이고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조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 원인으로 소수 경영진의 권한 독점 문제를 꼽고, 내부에서의 견제가 가능하도록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재발방지 위원회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상문 기자 (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econo/article/6282115_34887.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