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이버가 사람을 죽였다"..노조, 모든 계열사서 최인혁 해임 요구

김휘란 에디터 2021. 6. 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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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조합이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본사 외 모든 계열사 직위에서도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이에 대해 "임원 A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권한을 갖고 있던 최 COO가 그를 비호했기 때문"이라고 반발하며 "모든 계열사 임원 및 대표직에서도 최 COO를 해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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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노동조합이 직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최근 사의를 표명한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본사 외 모든 계열사 직위에서도 해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네이버 노조 공동성명은 오늘(2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그린팩토리에서 고인의 전·현직 동료 60여 명에게 확보한 증언과 자료를 토대로 한 진상규명 최종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공동성명은 "조사 결과 수많은 구성원이 임원 A(이번 사건의 주 행위자)로부터 동일한 괴롭힘을 당해왔다"며 관련 사례들을 나열하고, "임원 B 역시 고인의 조직장이 아님에도 고인에게 시간을 가리지 않고 업무를 지시했다" 등 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은폐 및 무마 의혹 등이 불거진 최 COO는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지난 25일 네이버에서 맡은 모든 직책에서 사의를 표했지만, 네이버 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의 자리는 유지하기로 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공동성명은 이에 대해 "임원 A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었던 것은 매우 큰 권한을 갖고 있던 최 COO가 그를 비호했기 때문"이라고 반발하며 "모든 계열사 임원 및 대표직에서도 최 COO를 해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5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에서 40대 네이버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고인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으며, 평소 업무상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29일부터 최 COO 및 관련 임원의 사퇴와 대책위 구성 등을 요구하는 출근길 피켓 시위를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 함께 보시죠.

(구성 : 김휘란, 영상취재 : 이승환, 편집 : 차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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