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성동구·서울시교육청 등 '코로나19 위기 관리 모범' 선정

김봉수 2021. 6. 28. 20: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관리 글로벌 평가단', 심사 결과 발표
코로나19 확진자가 500명대 초반을 기록하며 엿새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간 28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대전광역시, 서울 성동구, 서울시교육청 등이 코로나19 위기 관리에 모범적으로 대처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로나 위기 관리 글로벌 평가단'은 지난 5월31일부터 6월18일까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민간기업 등 국내 및 해외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아 코로나19 위기 관리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분야에서는 기업지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 분야에 대전광역시, 민생경제 회생 및 협치시스템 분야에 충남도, 창의적 혁신교육 분야에 경기도 의정부시, 코로나 위기관리 역량 강화 분야에 경기도 안양시, 협치적 지역방역정책 분야에 경기도 평택시가 각각 모범 사례로 꼽혔다. 민관 거버넌스 분야에 서울 강서구, 필수노동자 보호정책 분야에 서울 성동구, 코로나 위기관리 종합대책 분야에 충남 논산시, 시민소통분야에 충북 영동군, 창의적 혁신정책 분야에 광주 서구, 코로나 종합대응 분야에 부산 동구, 지역맞춤형 방역 분야에 경남 남해군, 협치행정 분야에 경남 창녕군, 창의적 혁신정책 분야에 광주 서구, 단체장의 리더십 분야에 전남 해남군, 문화관광정책 분야에 전남 신안군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문승준 한국보훈의료복지공단 대전보훈병원 원무실장은 공공기관 근무자로서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었다.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은 코로나 위기극복 대책 분야에서 인천 미추홀구, 시민 안전성 제고 분야에서 인천 중구, 소상공인 지원 및 시민안전 분야에서 충남 예산군, 코로나 지역방역 분야에서 충남 부여군, 기업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전북 김제시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시민소통 분야에서 높이 평가 받은 경남 창녕군이 받았다. 창녕군은 협치행정 분야와 시민소통분야, 공직자 분야 등 3관왕을 수상했다.

교육분야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이 코로나19 대응 취약학생 긴급 지원 및 저소득층 학생 원격수업 지원(스마트 기기) 등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복지와 교육을 연계시키는 통합형 교육복지정책으로 대상에 선정되었다.

글로벌 리더십 분야에서는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이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유튜브 영상을 전 세계에 배포하고, 코로나 의료진 및 공무원들에게 인터넷 선플달기 운동을 추진한 공로로 대상을 받았다. 한국의 방역사례를 미국에 소개하고 코로나 위기에 직면한 재외동포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수행한 폴라 박 워싱턴한인회장에게도 대상이 수여됐다..

기업과 CEO분야 대상에는 105개 서비스센터의 네트워크 연결로 N차 감염을 차단하는 그린 F5 위기관리 정보시스템 기기를 개발한 슈퍼맨, 생활형 무인 방역기 세이프 가드 기기를 개발한 은혜림테크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비대면 재택근무 시스템을 개발한 에어패스, 연간 30만 명이 찾는 제주도의 힐링명소가 되어 코로나 시기 청년 일자리 창출과 힐링 연수프로그램의 새 장을 연 보롬왓, 비대면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K-교육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앞장선 다산북스가 수상했다.

최성 '코로나 위기관리 글로벌 평가단’ 상임단장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공모 대회에 참가하였고, 그 성과 역시 놀라운 수준이었다”며 “6차에 걸친 글로벌 비대면 평가 회의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에 모범사례, 최초의 성과적 추진 결과, 지자체별 특화된 로컬 방역사업, 그리고 민생경제 회생 및 일자리 창출 지원기업 분야 등에 있어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대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1 코로나 위기관리 대상 공모대회'는 코로나 위기관리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 민간 주최 공모대회다. 국내외 전문가 100여명이 심사를 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세계한인무역협회, 재외한인언론인협회가 공동주관했다.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숨은 공로자 및 중앙정부와 공공기관, 글로벌 CEO분야 등에 대한 2차 수상자 명단은 다음달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