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2명 "원전 유지·확대해야"
국민 3명 중 2명(66.4%)은 원자력 발전 비중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로 인한 환경 파괴나 불안정한 전력 공급을 원전 사고 가능성이나 사용후 핵폐기물 발생 문제보다 더 심각하게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국민 1091명을 대상으로 탈원전 정책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에서 원전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39.8%, 지금처럼 유지해야 한다는 26.6%로 정부의 탈원전 정책 방향과는 달리 원전 비중을 유지·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66.4%였다. 특히 만 18~29세는 78.1%가 ‘유지·확대해야 한다’고 응답, 젊은 세대의 원전 지지가 높았다.
발전 과정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부작용에 대해 응답자의 50.2%는 (석탄·LNG 등) 화력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미세먼지 배출을 꼽았다.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인한 환경 파괴와 불안정한 전력 공급을 꼽은 응답자는 28.5%였다. 반면 원전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나 사용후 핵폐기물 발생 등의 부작용을 우려한 응답(21.3%)이 가장 적었다. 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에 대해 응답자의 63.4%는 반대했고, 찬성은 36.6%였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승부차기 실패한 이강희 향해 몸 흔들며 조롱한 인니 골키퍼
- 민희진 “뉴진스 따라했다” 말하던 그 때, 손가락욕 올린 아일릿 디렉터
- 의대 증원 찬성한 지방의료원장, 의협에 고발당해…왜?
- [더 한장] 봄 바다에 입수 외국인들이 많은 건
- 어디든 사무실처럼, 가성비 휴대용 모니터
- 가까운 한국의 미래? 짧아진 근로 시간이 유럽 무너뜨렸다
- 스피커, 휴대폰 무선 충전, 시계, 라디오, 알람 다 되는데 1만원 대
- 족저근막염 걱정 없어, 연세대 정형외과 교수가 개발한 깔창
- 온열과 진동으로 눈 피로 싹, 5만원대 눈 마사지기
- ‘매일 生 블루베리’ 노화에 미치는 효과, 영동 직송 특가 공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