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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대권 도전 선언..잠행 4개월만에 '정치인 윤석열'로

유새슬 기자 입력 2021. 06. 29. 06:30 수정 2021. 06. 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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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선언문에는 윤 전 총장이 주장해온 '공정'과 '상식'이 핵심 키워드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출마선언 전날인 27일 저녁까지도 스스로 선언문 퇴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주말인 26일에는 출마선언 장소인 윤봉길 기념관을 미리 찾아 답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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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15분 발언 뒤 40분 질의응답
국민의힘 입당·X파일 등 시원한 답변 내놓을지 주목..금명간 SNS개설
윤석열 전 검찰총장 2021.6.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지난 3월4일 총장직을 내려놓은 뒤 약 4개월 만에 '정치인 윤석열'로 거듭난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언론 간담회를 한다. 그는 지난 24일 기자단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제가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15분 동안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 40분간의 언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선언문에는 윤 전 총장이 주장해온 '공정'과 '상식'이 핵심 키워드로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으로서 정부의 검찰개혁에 맞서다가 사퇴한 윤 전 총장은 이런 이력을 내세워 공정한 잣대로 대한민국의 상식을 바로 세우겠다는 뜻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이 경제와 안보 문제를 언급하며 정부 정책과는 다른 길을 걷겠다고 공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윤 전 총장은 잠행을 거듭하면서 노동정책과 불록체인·자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왔다. 그중에서 문재인 정부의 실책이라고 판단하는 부분을 짚으면서 '민생'을 돌보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윤 전 총장은 출마선언 전날인 27일 저녁까지도 스스로 선언문 퇴고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 주말인 26일에는 출마선언 장소인 윤봉길 기념관을 미리 찾아 답사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15분간의 발언이 끝나면 윤 전 총장은 현장에 모인 90여명의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직접 답변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소를 부친과 찾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의미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9일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했을 때는 준비된 답변 외에는 모든 질문에 즉답을 피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쏟아지는 질문에 솔직하고 시원한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그동안의 잠행에 대한 궁금증과 앞으로의 정치 행보, 국민의힘 입당 여부, 지지율, 최근 논란이 된 'X파일'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이렇게 공식적인 정계 신고식을 치르고 나면 금명간 SNS계정을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불특정 다수와 꾸준히 다면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광화문에 마련한 캠프 사무실도 이번주 중 문을 열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윤 전 총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삼가온 국민의힘은 이날을 기점으로 윤 전 총장과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8월 '경선열차'를 출발시키겠다는 입장인 국민의힘은 공개적으로 조속한 입당을 촉구하면서도 당내 주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견제구를 날리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또 한편으로는 윤 전 총장을 영입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 작전과 대선 후보 경선룰 수정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의원 10여명도 참석한다. 앞서 정식 초청을 받은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의원 외에도 윤 전 총장과 직간접적인 인연이 있는 정진석·권성동·유상범·정점식 의원 등 십수명이 행사장을 찾아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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