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악군에서 고구려 시대 무덤 및 유물 추가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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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황해남도 안악군 월지리 일대에서 추가로 발견된 고구려시기의 무덤과 유물들을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근 고고학연구소의 고적발굴대원들은 월지리 일대에서 고구려 시기의 돌칸 흙무덤 9기와 금보요, 금방울, 은팔찌, 은가락지, 관못, 질그릇 조각들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을 또다시 발굴하였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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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 속 민족적 우수성·자긍심 고취 의도 엿보여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북한이 황해남도 안악군 월지리 일대에서 추가로 발견된 고구려시기의 무덤과 유물들을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최근 고고학연구소의 고적발굴대원들은 월지리 일대에서 고구려 시기의 돌칸 흙무덤 9기와 금보요, 금방울, 은팔찌, 은가락지, 관못, 질그릇 조각들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을 또다시 발굴하였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은 작년 9월 월지리에서 6세기 경 축조된 고구려 벽화무덤 2기와 유물들을 새로 발굴했다고 밝히고 이후 이 지역에서 조사발굴사업을 확대해 계속 진행해왔다.
신문에 따르면 월지리 소재지를 중심으로 넓은 지역에는 다듬은 돌로 무덤칸을 만들고 흙을 씌운 길이 2.3~3.24m, 넓이 1.4~2.15m의 흙무덤들이 곳곳에 분포되어있다.
신문은 "무덤들은 안길과 안칸으로 이루어져 있다. 안길은 안칸 남쪽벽의 중심에 있는 것도 있고 동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도 있다"며 "무덤 안칸의 천정 전통적인 고구려 시기의 형식인 평행삼각고임식으로 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칸바닥은 진흙다짐을 한 후 숯을 깔고 그위에 회미장을 하였으며 벽은 다듬은 돌로 쌓고 겉면에 1~2㎝ 정도의 두께로 회를 발라서 만들었다"며 "안칸바닥에는 거의 전면을 차지하는 한개의 관대가 동서 또는 남북방향으로 놓여 있다"라고 묘사했다.
월지리 고구려 유적 발굴에 열을 올리는 북한의 최근 행보는 경제난 속 자력갱생을 내세우면서 민족적 우수성을 고취하고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려는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신문은 "월지리 일대에서 고구려 시기의 무덤과 유물들이 계속 발굴되고 있다"면서 "우리 인민이 창조한 우수한 민족문화 유산들을 더 많이 발굴, 고증하고 계승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에서는 지난해에 벽화무덤을 비롯한 고구려 시기의 무덤들과 금 장식품들을 발굴, 고증한데 이어 유적유물들에 대한 조사 및 발굴사업을 적극 추진시켰다"라고 전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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