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배현진 헛발질.. 대외비 문서는 곽상도가 공개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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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 중인 문준용(39)씨가 "대외비 문서 입수 경위를 밝히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질의에 "헛발질"이라며 받아쳤다.
문 작가는 29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것을 보고 얘기한 것'이라고 답하며 이렇게 표현했다.
문 작가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배 의원님, 그건(대외비 문서는) 곽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한 것이다. 대외비인데도"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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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작가 "그건 곽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한 것"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이자 미디어아트 작가로 활동 중인 문준용(39)씨가 “대외비 문서 입수 경위를 밝히라”는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질의에 “헛발질”이라며 받아쳤다.
문 작가는 29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언론에 공개한 것을 보고 얘기한 것’이라고 답하며 이렇게 표현했다.
문 작가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배 의원님, 그건(대외비 문서는) 곽 의원이 이미 언론에 유출한 것이다. 대외비인데도”라고 적었다.
곽 의원은 최근 공모전 면접 심사 당시 문 작가의 발언이 담긴 회의록과 심사 채점표 등을 입수해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문서에서 문 작가는 면접을 시작하며 “저는 문준용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문 작가는 해당 회의록의 스캔본을 공개한 언론 기사를 봤다고 26일 공개된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해당 기사는 이달 23일 온라인에 공개된 <“비용 많이 들고 전문 인력 필요하다”며 6900만원 지원받은 대통령 아들 준용씨>라는 제목이다. 경향신문은 문 작가의 인터뷰를 25일 진행했다고 확인했다.
페이스북 글에서 문 작가는 “배 의원은 왜 이런 헛발질을 할까?”라고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기 팀이 판 함정에 스스로 걸린 것이라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한편 전날 배 의원은 페이스북에 “문재인 뉴딜 사업에 응모해 6900만원의 국가지원금을 수령한 준용씨가 본인에 대한 심사 내용이 담긴 문예위의 ‘대외비 문서’를 보았다고 버젓이 밝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일까”라고 물으며 “누가 지원자 신분의 대통령 아드님께 정부 측 대외비 심사자료를 제공했는지 청와대는 즉각 해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문 작가는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한국문화예술위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에 내가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것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에 배 최고위원은 문 작가를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혔고, 연일 양측은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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