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선언' 현장 지지자 수백명 운집..반대 시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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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는 이른 오전부터 화환 150여개가 약 200m 행렬로 늘어섰고 수십여개의 현수막이 걸렸다.
기념관 앞에는 윤 전 총장 팬클럽, 보수단체, 보수 유튜버 등 지지자들이 발열체크와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열지대는 지지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윤 전 총장의 반대하는 시위자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기념관으로 향하는 입구부터 정문까지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지지자 수백여명이 모이면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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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 앞에는 이른 오전부터 화환 150여개가 약 200m 행렬로 늘어섰고 수십여개의 현수막이 걸렸다. 29일 오후 1시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내용이다.
화환에는 '민주당 내로남불 OUT', '윤석열을 청와대로' '대통령 윤석열'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전국 각지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내왔다.
기념관 앞에는 윤 전 총장 팬클럽, 보수단체, 보수 유튜버 등 지지자들이 발열체크와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팬클럽 '열지대'를 만든 김상진 자유연대 사무총장은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수많은 인파들이 모인 것은 윤 전 총장이 정권 교체를 바라는 열망이 그만큼 크다는 걸 방증한다"고 했다. 열지대는 지지자들에게 물을 나눠주고 윤 전 총장의 반대하는 시위자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기념관으로 향하는 입구부터 정문까지 윤 전 총장을 지지하는 지지자 수백여명이 모이면서 북적였다. 윤 전 총장 지지단체뿐만 아니라, 개인 지지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이들은 '정권교체는 야권후보 단일화로', '정권교체로 나라 살립시다', '정권교체로 정의로운 대한민국' 등의 피켓(손팻말)을 들었고 "정권교체", "국민행동" 등의 구호를 다같이 외쳤다.
낮 12시쯤에는 윤 전 총장을 반대하는 시민과 지지자들간 말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경찰이 이를 막아서며 한때 소동이 일었다.
윤 전 총장을 반대하며 1인 시위를 하는 김학현씨(56·남)는 "윤봉길 의사를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며 "기념관을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한다면 윤 의사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행사장 반대편에는 '법치파괴주범 윤석열'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오전 11시쯤 행사장에 도착해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월4일 총장직을 내려놓은 뒤 약 4개월 만에 대권선언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행사는 15분 동안의 정치 참여 선언, 이후 40분간의 언론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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