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윤석열의 문재인 정부 비판은 자기부정"

이정현 기자 2021. 6. 2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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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 공직자로서 검찰총장을 했는데 정치적 목적으로 대선을 준비하면서 사표를 내고 정부비판만 한다는 것은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 감사원장 모두 사정기관으로서 최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자리"라며 "스스로 예외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예외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고 반법치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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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파주=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3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갈대광장 잇탈리 스튜디오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1.06.23. photo@newsis.com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문재인 정부 공직자로서 검찰총장을 했는데 정치적 목적으로 대선을 준비하면서 사표를 내고 정부비판만 한다는 것은 자기 부정"이라고 비판했다.

추 전 장관은 이날 서울 동작구 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북콘서트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기자회견을 보니 대권에 직행하는 것은 검찰의 중립성을 해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물었더니 예외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건 원칙, 예외 문제가 아니다"라고 했다.

추 전 장관은 "검찰총장, 감사원장 모두 사정기관으로서 최고도의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자리"라며 "스스로 예외라고 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예외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고 반법치라고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원칙, 예외라는 사고체계가 대단히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그 발언 자체가 어불성설, 자기부정이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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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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