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스푸트니크 V "UAE서 코로나19 예방 효과 97.8%"(상보)

박병진 기자 2021. 6. 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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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7.8%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푸트니크 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UAE 보건부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RDIF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해당 백신을 맞은 8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스푸트니크 V를 2회 접종했을 때 예방률은 97.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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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러시아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97.8%의 예방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스푸트니크 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UAE 보건부의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RDIF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해당 백신을 맞은 8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스푸트니크 V를 2회 접종했을 때 예방률은 97.8%를 기록했다.

또 스푸트니크 V의 중증 감염 예방률은 100%로 나타났다.

RDIF는 스푸트니크 V와 관련된 심각한 이상 반응은 없었으며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람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 뇌정맥 혈전증(CVT)과 심근염 발생 보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UAE는 지난 1월 스푸트니크 V의 자국 내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RDIF 최고경영자(CEO)는 "스푸트니크 V는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산마리노, 바레인, 헝가리, 멕시코 등의 자료를 통해 확인된 세계 최고의 코로나19 백신"이라며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하면 국민의 면역력이 높아지며 규제를 풀고 정상 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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