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여잔데, 현관문에 누가 제 이름 초성 써..190cm 높이"

배규민 기자 2021. 6. 30.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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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20대 여성이 어느 날 현관문에 본인의 초성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발견했다며 의구심과 함께 불안함을 호소했다.

혼자 사는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저희 집 문 위쪽 귀퉁이에 제 이름 초성이 써져 있다"며 "원래는 분명 없었고 글씨가 언제부터 써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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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20대 여성이 어느 날 현관문에 본인의 초성 이름이 적혀 있는 걸 발견했다며 의구심과 함께 불안함을 호소했다.

지난 28일 한 커뮤니티에는 '현관문에 누가 제 이름 초성을 써뒀어요. 이거 뭔가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혼자 사는 20대 여성이라고 소개한 A씨는 "저희 집 문 위쪽 귀퉁이에 제 이름 초성이 써져 있다"며 "원래는 분명 없었고 글씨가 언제부터 써져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굵은 매직으로 쓴 글씨 상태가 깨끗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제 이름 초성이라 너무너무 찝찝하다"며 "우연히 딱 제 이름 초성을 누가 왜 적어뒀을까요?"며 의아해했다.

A씨는 "오늘 사촌오빠가 저희 집에 올일이 있어서 제가 문 열어주기를 기다리는 동안에 서 있다가 발견했다"며 "중간 글씨 부분까지 190cm 정도 높이여서 일부러 팔을 뻗어서 적지 않고서야 그 높이일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름 위에 있는 쌍시옷 두 개는 뭘까요"라며 "택배 기사님이 적을 수도 있지 않나 라고 생각해봐도 너무 이상하다"며 불안해했다.

혼자 사는 20대 여성이 어느 날 자신의 현관문 앞에 본인의 이름 초성이 적혀 있는 걸 발견했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캡쳐

글을 본 누리꾼들은 "CCTV를 무조건 달아야 한다,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누리꾼은 "진짜 너무 무섭다. 집을 털거나 범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집 앞에 저렇게 남긴다고 했다. 있어서 좋을 것 없다. 무조건 지우고 CCTV부터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다른 누리꾼은 "2005년쯤 외국에서 있었던 일인데 친구가 살던 원룸 빌딩에 저런 비슷한 일이 있어 빌딩 전체를 다시 칠하고 1층에 경비를 뒀다"며 "당시 여자 혼자 사는 집들을 인원수까지 정확하게 표시해뒀었다"며 경험담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택배 송장에 현실적인 남자 이름을 사용하고 배달음식은 무조건 비대면으로 받아야 한다" "CCTV 뿐 아니라 호신용 가스총 같은 걸 구매해둬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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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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