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장마 시작..4일까지 150mm 쏟아진다

한진주 2021. 7. 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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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부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되고 오후부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

장마전선이 저기압과 만나 4일까지 전국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1일 기상청은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저기압이 함께영향을 주면서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지역도 3~4일 주기로 저기압이 통과해 정체전선을 북상시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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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제주 시작으로 오후 전국에 장맛비
저기압과 만나 3일 밤부터 시간당 50mm 강한 비
3일 오후부터 강풍특보도 "시설물 관리 유의"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3일 오전부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되고 오후부터 전국으로 비가 확대된다. 장마전선이 저기압과 만나 4일까지 전국에 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1일 기상청은 "동중국해에 위치한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저기압이 함께영향을 주면서 3일 오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첫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체전선과 함께 저기압이 동반되면서 3일 밤부터 4일 오전에 강한 비가 내린다.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4일까지 15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과 전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50~100mm, 그외 지역은 30~80mm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 제주도에서는 많게는 150mm까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나머지 전 지역은 4일 오후까지 비구름의 영향을 받는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4일 오후 이후에도 정체전선이 머무르면서 비가 이어지겠다. 이외 지역도 3~4일 주기로 저기압이 통과해 정체전선을 북상시켜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소하천, 지하도, 우수관 및 상하수도 관거와 저지대 등 상습침수구역과 산간, 계곡에는 물이 급격히 불어나 범람과 침수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며 "비가 시작되기 전부터 접근과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3일 오후부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충남 서해안, 전라서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10~16m의 바람과 함께 순간적으로 초속 20m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선별진료소나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점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일 서해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 제주도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는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지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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