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 39.7%↑..상반기 수출액 역대 최고

김지수 2021. 7. 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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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수출이 1년 전보다 39.7% 증가하며 역대 6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기준으로 44년 만에 40%를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상반기 누적 수출액도 사상 첫 3천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9.7% 증가한 548억 달러로 수출액은 4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역대 6월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최근 3개월 연속 40% 내외의 높은 성장세로 2분기 수출은 42.1% 증가하며, 1977년 이후 44년 만에 40%를 넘는 성장률 기록했습니다.

수출 증가율이 크게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수출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 누적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증가한 3천32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역대 상반기 수출액이 3천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며, 상반기 수출 증가율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경기회복세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15대 주력 수출 품목 가운데 14개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는데, 수출 1위 반도체는 34.4% 증가하며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자동차 수출은 반도체 수급난에도 62.5% 증가하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습니다.

수출액 2, 3위 품목인 일반기계와 석유화학도 지난해보다 21.5%, 68.5% 각각 증가하며 역대 6월 중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지역별로도 미국 51.9%, 유럽연합 65.3% 등 중국, 인도, 중남미를 포함한 주요 9대 지역에서 모두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40.7% 증가한 503억6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44억4천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산업부는 세계 경제의 회복세와 더불어 수출 품목의 경쟁력과 질적 성장에 따른 것으로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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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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