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출마 선언.."불공정·양극화 해결"

[정오뉴스]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영상 방식으로 출마선언을 밝힌 이 지사는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결해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조명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재명 경기지사는 출정식 대신 오늘 오전 미리 준비한 동영상을 공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 지사는 약 15분 분량의 영상에서 불공정과 양극화를 해결하고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공평한 기회, 공평한 경쟁,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재명 만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강력한 경제정책과 공정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정책브랜드인 기본소득을 도입해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경기지사]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 국가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 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과 충분한 기본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정치적 후광도 조직도 없는 자신의 자산은 그동안 만들어 온 성과와 효능감일 것이라며, 강점인 실행력을 토대로 더 유능한 4기 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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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아 기자 (ch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1200/article/6282965_3490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