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 수출 548억 달러 39.7%↑..상반기 사상 첫 3천억 달러 돌파

이승훈 2021. 7. 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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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이 매달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5월에 이어 6월 수출도 같은달 기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고, 상반기 합계로는 사상 처음 3천 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액은 548억 달러.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39.7% 상승했습니다.

6월 기준 역대 최고액입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특히 최근 석 달은 40% 안팎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올 1월에서 6월까지 상반기 수출액은 3천32억 달러로 사상 처음 3천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품목별로도 고른 성장세입니다.

15대 주력 품목의 수출이 모두 상승했는데, 특히 반도체는 두 달 연속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일반기계와 석유화학 제품도 6월 기준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자동차는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고, 이차전지 같은 IT 품목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9개 주요 시장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습니다.

[문동민/산업부 무역투자실장 : "고부가가치 상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질적 고도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유망 신산업들도 역대 상반기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한 503억 달러, 무역수지는 플러스 44억 달러로 1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주요 교역국의 경기 회복과 신산업 분야의 수요 확대 등으로 어떤 글로벌 위기때보다 빠르게 수출이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부품공급의 차질이나 원자재 가격상승, 물류비용 증가 등은 하반기 수출의 위협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김기곤

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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