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가볼 만한 장소&전시

매거진 2021. 7. 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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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속의 내집> 이 선택한 HOT PLACE



‘오느른’ 오피스 카페



김제의 한 폐가를 자신만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유튜브 채널 ‘오느른’이 오피스 옆 폐공간을 카페로 오픈했다. 가구 브랜드 ‘언커먼하우스’의 손길이 닿아 따뜻하고도 세련된, 구독자 ‘어른이’들을 위한 선물 같은 공간으로 변신했다. 멀리서 온 방문객을 위해 매장 내 이용은 예약제로만 이뤄진다. 대신 커피 테이크아웃은 항시 가능하다.
www.youtube.com/c/onulun


바레마 전시장 ‘파우제’


독일 차양 전문 브랜드 바레마의 전시장 ‘파우제’가 양평군 서종면에 오픈했다. ‘쉼’이라는 뜻의 독일어인 파우제는 말 그대로 휴식의 경험과 예술적 영감을 동시에 주는 전시 공간을 뜻한다. ‘공간과 분위기를 전환하는 빛의 기능’이라는 주제가 바레마 제품과 빛으로 연출한 사진작가 서동진의 작품, 그리고 디자인 가 구 브랜드 물리(Mulli)의 제품들로 조화롭게 표현되었다. 바레마 디자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공간에 제품을 설치하는 시뮬레이션 체험도 가능하다. 전원주택을 꿈꾸기 좋은 양평에 위치한 파우제에서 바레마 제품으로 완성될 나만의 집을 상상해 봐도 좋을 것이다.  
www.warema.kr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 展


더이상 인간이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가 존재하지 않는 지구. 우리의 시선은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어린 시절 그렸던 ‘미래 상상화’를 모티브로 ‘열린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展은 플라스틱, 세라믹, AI, 디지털이미지 등의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15색의 엉뚱한 상상력을 뽐낸다.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통해 ‘예측’에 지친 현대를 벗어나 새로운 영감을 느껴보자. 전시는 8월 29일까지 진행되며 대구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해야만 관람이 가능하다.  
www.suchang.or.kr/su


<불과 얼음의 노래> 展


빙하 속에 갇힌, 우리가 모르는 시간들이 녹아 사라지는 모습들. 이수진 작가의 개인전 ‘불과 얼음의 노래’는 이런 미지의 순간들을 포착해 만들어낸 미디어 작품전이다. 전시는 달과 행성들의 조우를 표현한 퍼포먼스, 극단적 환경에서도 생존 가능한 이끼의 모습들을 카메라로 담아낸다. 한편의 영화 같은 미적 세계는 현재의 인류가 지구 위에서 과연 지혜로운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관람은 서울시민청 홈페이지에서 회차별 사전예약으로 진행된다.  
www.seoulcitizenshall.kr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展


정읍시립미술관이 기획전시 ‘예술의 향기로부터, 쉼’을 선보인다. 총 3층 규모의 이번 전시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쉼을 전달한다는 기획 의도를 담고 있다. 자연의 향기를 주제로 한 회화, 조향, 미디어, 인터랙티브 아트 등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칠보산에 라벤더가 만개하는 여름. 향기와 함께 전시까지 즐기고 오는 여행을 추천한다. 관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간 입장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  
www.jeongeup.go.kr


사진책 서점 ‘낫온리북스’



대구 봉산동 문화골목 끝자락 유독 볕이 잘 드는 건물 5층에 위치한 ‘낫온리북스’는 사진책 전문 서점이다. 지방에서는 실물로 찾기 어려운 전문 사진 도서와 아트북은 물론, 함께 보면 좋을 다른 출판물과 음반 등을 판매하며 음료를 주문해 카페처럼 머물 수도 있다. 현재 서점에서는 오프라인 예술 책 읽기 모임인 ‘5층 리딩 클럽’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지역 문화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 플리마켓과 로컬 작가의 작품 전시도 진행하며 사진, 책, 공간의 세 가지 요소로 다양한 시도와 재미를 찾아내고 있다. 희귀한 사진·예술 도서에 관심이 있다면, 꼭 햇살이 좋은 시간에 방문해보기를 권한다. 환경 보호의 일환으로 커피 테이크아웃은 텀블러에만 가능하니 주의할 것. 온라인숍 또한 운영 중이다.  http://notonlybooks.kr


크라운구스 아트파운데이 션
‘WHITE CONTINUUM’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침구 구스이불 브랜드 크라운구스의 아트파운데이션 ‘화이트 컨티넘’이 서울 청담동에 개관했다. ‘아틀리에 크라운구스’와 ‘월드 오브 크라운구스’로 이루어진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스페셜 컬렉션과 아트 베딩이 전시된다. 현재 전시 중인 ‘Microscopic Yarn’은 크라운구스 제품의 원료를 사용해 전시관을 지지하는 구조체로 형상화, 관람객에게 감각적인 브랜드이미지를 어필한다. ‘화이트 컨티넘’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트 프로젝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쇼룸 이상의 복합문화공간 속에서 일상의 럭셔리를 담은 나만의 공간을 꿈꿔보자.  
https://055 crowngoose.com


아트포스터숍 ‘쿠나장롱’



빈티지를 활용한 인테리어는 꼭 가구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머금은 아트포스터숍 쿠나장롱에서는 데이비드 호크니, 아르네 야콥센, 엘리자베스 덩케르 등 유명 작가의 라이센스 보유 작품 컬렉션들을 포스터로 만나볼 수 있다. 예약제로 운영 중인 성수동 쇼룸에서는 방문 전 관심 있는 포스터를 미리 선택해두고, 방문 후 나의 취향에 맞는 작품과 액자까지 픽업하는 큐레이팅 서비스도 제공된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며, 온라인스토어도 운영 중이다.  
https://kunajangrong.com


구성_ 편집부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1년 7월호 / Vol.269  www.uujj.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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