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번영 놀랍다" 머스크 중공 100년 맞아 현란한 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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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번영이 놀랍다"며 시진핑 주석에게 아부했다.
머스크는 시 주석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 연설 한 대목을 담은 관영 신화통신 트위터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중국의 경제 발전을 이같이 칭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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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번영이 놀랍다”며 시진핑 주석에게 아부했다.
머스크는 시 주석의 공산당 창당 100주년 연설 한 대목을 담은 관영 신화통신 트위터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중국의 경제 발전을 이같이 칭송했다.
그는 “중국이 이룬 경제적 번영은 정말 놀랍다. 특히 인프라 분야에서 그렇다. 직접 중국을 방문해 보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머스크의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 트윗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머스크 발언에 동조했으나 다른 누리꾼은 중국 인권 문제를 지적하며 머스크의 트윗에 반발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일론 머스크는 오래된 중국 공산당원”이라며 머스크를 비난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이 테슬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자 머스크가 중국 시장을 의식해 의도적으로 공산당을 칭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고 입을 모았다.
경제분석가인 카오션은 “중국은 테슬라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최근 규제에 직면한 테스라가 올리브 가지를 중국 당국에 내밀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중국에서 28만5000대의 테슬라 차량을 리콜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26일 크루즈 제어 시스템이 갑자기 활성화돼 예기치 않은 속도 증가를 초래할 수 있음을 발견하고 28만5000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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