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 100주년 잔치에도..주요국 호감도는 '밑바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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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일 공산당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하고 달라진 위상을 전 세계에 과시했지만, 경제가 발전한 국가에서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점점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중국 공산당 창립 기념일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15개국 국민들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중국이 국민의 개인적 자유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17개 모든 조사 대상국에서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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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국에서 中에 대한 긍정적 인식 50% 이하
中이 개인의 자유 보장 않는다는 생각 동일
코로나 대응 잘했다는 대답은 지난해보다 늘어
미국 퓨리서치센터가 중국 공산당 창립 기념일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7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15개국 국민들이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이번 결과는 4개 대륙 1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2월부터 5월까지의 조사를 분석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부정적 인식이 77%로 대만의 69%보다 높았다. 미국도 응답자의 76%가 중국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는 지난해 조사보다 3%p 상승한 수치다. 스웨덴, 호주 등에서도 중국에 부정적인 여론이 80%대로 상당히 높았다.
중국에 호의적인 여론이 50%를 넘긴 곳은 싱가포르(64%)와 그리스(52%) 단 두 곳이었다.
중국이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던 곳은 싱가포르였지만 34%에 그쳤고 스웨덴(3%), 미국(8%), 한국(7%), 일본(6%)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한국에서도 중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응하고 있다는 대답이 20%에서 27%로 증가하기는 했지만 긍정 응답이 일본(24%)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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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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