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잘 달린 현대차·기아.. 상반기 역대최다 판매

이정민 기자 2021. 7. 2.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대외 악재를 딛고 미국에서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해 상반기에 40만713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6월 판매량은 7만24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성장하며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판매량 전년比 49%·43% ↑

엑시언트 수소트럭,스위스서

누적 운행거리 100만㎞ 돌파

현대자동차·기아가 대외 악재를 딛고 미국에서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해 상반기에 40만713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49% 증가한 수치다. 6월 판매량은 7만24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45% 성장하며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HMA의 2분기 판매 대수는 24만5대로, 1년 전보다 69% 늘었다. 2분기 성적도 사상 최고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KA는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7% 증가한 37만8511대를 판매했다. 6월 판매량은 6만8486대로 집계돼 HMA와 마찬가지로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숀 윤 북미 담당 사장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성장 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이 스위스에서 누적 운행거리 100만㎞를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은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대형 수소전기트럭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수소전기트럭은 주행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전혀 없다”며 “동급 디젤 트럭을 운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지난 11개월간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46대가 현지에서 630t 이상의 CO2를 감축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