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국 가족, 유죄 판결 받으면 책임져야"

이정현 기자 2021. 7. 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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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일명 '조국 사태'에 대해 "법원의 결정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들께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 후보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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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온라인 기자 간담회 "윤석열 검찰의 선택적 정의 행사가 문제..법원 결정 따를 수밖에"
[영암=뉴시스]류형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일 오전 전남 영암군 삼호읍 호텔현대 바이라한 2층 소연회장에서 온라인 간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1.07.02. hgryu77@newsis.com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일명 '조국 사태'에 대해 "법원의 결정으로 유죄가 확정되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들께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 후보는 2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검찰의 선택적 검찰권 행사에 더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예비 후보는 "검찰 특수부는 제가 아는 바로는 없는 죄도 만들고 필요하면 있는 죄는 덮어주고 실제로 그렇게 검찰 권력을 남용해온 게 사실"이라며 "윤석열 검찰이 죄 지은 자를 잘 찾아서 처벌했다는 점은 평가할만 한데 정의라고 하는 것이 선택적이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과연 정도를 지켰냐, 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그 과정에서 엄청난 마녀 사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 피의사실 공표, 수사 과정 발표를 통해 엄청난 마녀사냥을 당했다"고 했다.

이 예비 후보는 "저도 그런 것을 많이 당했다"며 "수사도 많이 당하고 기소도 당해서 살아나기는 했습니다만 이런 것도 사실 검찰권의 남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검찰권을 불공정하게 행사한, 선택적 정의를 행사한 윤석열 검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또 한 측면에는 저도 수없이 많이 털려봤는데 공직자는 털어도 먼지가 안 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이 예비 후보는 "인생을 살면서 최소한 공직에 관한 한 먼지 한 개도 남기지 않으려 노력했다"며 "최종 결론은 법원이 내릴 수밖에 없고 법원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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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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