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재명은 전과기록도..尹, 경선 못할 이유 없어"(종합)

박미영 입력 2021. 7. 2. 20:54 수정 2021. 7.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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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2일 충청권을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당의 외연 확장에 나섰다.

앞서 이 대표는 충남 아산 온천동 어울림 경제센터에서 가진 청년들과의 간담회 직후에도 윤 전 검찰총장과 장모 최모씨가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경제공동체론은 퇴임 후에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을 위해서 그 돈을 쓰기로 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인데, 그러면 윤석열 총장과 장모의 관련성을 송영길 대표가 합리성을 가지고 얘기하신 건지 아니면 단순히 엮으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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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찾아 청년들과 소통하며 외연 확장 행보
'충청대망론' 의식..장모 재판 관련 尹 두둔
"장모 사건 영향력 행사했다면 국민이 판단"
"소상공인 희생 기반 표 노리는 정권 심판"
[성남=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일 경기도 성남 판교유스페이스 광장에서 열린 '분당판교 청년 토론배틀'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21.07.02.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는 2일 충청권을 방문해 청년들과 소통하며 당의 외연 확장에 나섰다. 특히 이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앞세운 '충청대망론'을 의식, 이날 윤 전 총장 장모에 대한 1심 판결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을 두둔했다.

이 대표는 이날 충남 천안종합터미널 앞에서 가진 당원 확장 캠페인 '오늘부터 국민의힘'을 진행한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이 과거 장모 건에 대해 본인이 검사로서 어떤 권력을 행사해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면 윤 전 총장의 문제겠지만 지금 단계에선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연좌의 문제와 다를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일원으로 혹시 장모 건에 영향을 끼쳤다면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6대 범죄에 해당하는 사람은 당헌당규상 대선 후보로 등록할 수 없지만 그걸 벗어나면 경선 출마는 막을 수 없다"며 "이재명 경기지사는 이해할 수 없는 전과기록을 갖고 있지 않나"라며 이 지사를 끌어들여 물타기를 시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충남 아산 온천동 어울림 경제센터에서 가진 청년들과의 간담회 직후에도 윤 전 검찰총장과 장모 최모씨가 '경제공동체'라고 주장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씨의 경제공동체론은 퇴임 후에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을 위해서 그 돈을 쓰기로 했다는 가정에 따른 것인데, 그러면 윤석열 총장과 장모의 관련성을 송영길 대표가 합리성을 가지고 얘기하신 건지 아니면 단순히 엮으려고 하시는 건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날 이 대표의 충청권 방문은 청년들과의 소통에 방점이 찍혔다. 이 대표는 취업, 학업, 주택 정책 등 청년들의 관심사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는 한편,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 배틀, 공천시험 등 '공정경쟁'도 강조했다.

그는 "재보궐선거와 전당대회에서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젠더, 공정 등 청년층 이슈를 많이 다뤘다"며 "젊은층이 정치에 지분이 있다고 느끼는 것이 가장 큰 변화로 우리당이 젊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부각하며 정권교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치저임금제를 한다고 15%씩 올리다가 3년차부터는 올리지도 못했다. 이게 문재인 정부의 근시안적 행태의 대표적인 예"라면서 "특히 소상공인들의 희생에 기반해 득표전략을 구사하는 정권은 반드시 심판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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