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무인양품 사장 "신장자치구 면화 지속사용할 것"

문예성 2021. 7. 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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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류·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마츠자키 사토루(松﨑曉) 사장이 신장자치구에서 재배된 면화를 지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년 제3자 기관이 무인양품 면을 재배하는 신장 지역의 농장에 대해 감사와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인권을 침해한 상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신장의 면을 지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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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의류·생활용품 브랜드 무인양품의 마츠자키 사토루(松﨑曉) 사장이 신장자치구에서 재배된 면화를 지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중국 관영 환추왕은 일본 언론을 인용, 마츠자키 사장이 이날 기업실적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제3자 기관이 무인양품 면을 재배하는 신장 지역의 농장에 대해 감사와 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인권을 침해한 상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신장의 면을 지속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츠자키 사장은 "신장 면을 사용하려는 우리 입장은 변함 없다"고 부연했다.

중국에서 H&M, 나이키, 아디다스 등 신장의 면화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힌 외국 의류 브랜드들이 불매 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다.

무인양품은 신장 지역 소수민족의 강제 노동 주장에 대해 자체 조사한 결과,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신장 면화를 지속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3월 무인양품은 입장문을 통해 "현재 신장 면화로 만든 많은 제품이 여전히 중국 공식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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