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서 탈선..열차 '1시간 반'씩 줄줄이 지연

홍신영 2021. 7. 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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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어젯밤 서울역에서 무궁화호가 탈선하는 사고가 났는데요.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오늘 서울에서 출발하는 모든 열차의 운행이 1시간 반 이상 지연됐습니다.

열차 운행은 늦은 오후에나 정상화됐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홍신영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오늘 아침 서울역 대합실.

열차를 타지 못한 승객들로 북적이고, 창구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첫 열차인 새벽 5시 포항행 KTX부터 모든 열차의 출발이 1시간 반 이상 지연된 겁니다.

[열차표 예매 승객] "아니, 1시간반 연착됐다 자꾸 그런 얘기를 하면…"

어젯밤 9시쯤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의 뒤쪽 발전차 1량이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났는데, 복구작업이 늦어지면서 대규모 지연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코레일 측은 열차표를 예매한 고객에게 안내메시지를 발송했지만, 혼란은 불가피했습니다.

[열차표 예매 승객] "아니, 안내방송 좀 잘해주세요. 7시6분까지도 지연으로 되어 있었는데 7시9분에 출발했다고 문자가 뜨니까 너무 황당하잖아요."

열차 운행은 오후 3시 반이 돼서야 정상화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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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불기둥이 치솟고, 대형 공장부지는 온통 불바다가 됐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시흥 시화공단에 있는 스펀지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한복판에 인화물질이 든 탱크가 있어 한때 인근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공장 한 개동을 태우고, 7시간만인 새벽 5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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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9시쯤 경기도 고양시에서 7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부부가 사는 아파트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채 숨진 60대 아내를 발견했습니다.

남편은 신고 직전 자해를 해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수술 경과를 보면서 남편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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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고헌주, 김동세/영상편집:조민우)

홍신영 기자 (h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353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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