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남친 前여친에 사과할것..신지민 왕따는 사실, 억울"

홍수민 2021. 7. 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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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권민아 인스타그램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28)가 남자친구의 양다리 의혹에 대해 "전 연인에게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전 여자친구분께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싶다"며 "일단 조금만 양해를 구하고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싶다. 제가 인정해야 할 부분과 오해를 풀어야 할 부분들을 글로 다 담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남자친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남성의 '양다리'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남성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메신저 캡처 사진을 공개하며 자신과 만나는 중 권민아와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이에 권민아는 "전 여자친구분께 우선 디엠(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했다"며 "양해를 구하고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무엇에 대해 미안함과 죄송함을 느끼고 있는지도 말할 것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이번 사건으로 다시 떠오르는 AOA 출신 신지민(28)의 괴롭힘에 대해서는 사실이라고 했다. 권민아는 "신지민 사건은 제가 정말 억울하다. 저 말고도 피해자가 더 있다. 피해자가 말이 많다고 해서 가해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앞서 권민아는 AOA 동료 멤버였던 신지민이 자신을 10년간 괴롭혔고, 이 때문에 AOA를 탈퇴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논란으로 신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권민아 남자친구 논란이 불거지자 디시인사이드 AOA 갤러리는 "권민아는 왕따가 아니었다"는 취지의 성명문을 발표했다. 권민아의 주장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권민아는 "신지민에게 사과할 것이 없다. 저 또한 사과를 제대로 못 받았다"며 "라이브 방송으로 조만간 다 정리해서 말하겠다"고 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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