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면접' 1위

이낙연, 블라인드 면접·1 대 3 집중면접 합산 1위
최문순 2위·이광재 3위..이재명 순위 밖

4일 충북 청주 서원구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국민면접에서 이낙연 예비후보가 면접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문순 후보, 3위는 이광재 후보에게 돌아갔다. 여권 내 대선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이날 민주당 대선주자 9명은 국민면접관 200명을 상대로 '블라인드 면접' 형태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밝혔다. 또 김해영 전 민주당 최고위원과 정수경 국제법률경영대학원 조교수, 천관열 얼룩소 에디터 등 전문 패널이 각 후보에게 질문하는 1 대 3 집중면접도 이뤄졌다.

이낙연 후보는 1부 행사에서 진행된 블라인드 면접결과 국민면접관으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2위, 이재명 후보는 3위에 올랐다.

행사 2부에서 진행된 1 대 3 집중면접에선 이재명 후보가 3위 밖으로 밀려나면서 1, 2부 합산 최종순위는 이낙연 후보 1위, 최문순 후보 2위, 이광재 후보 3위로 결정됐다.

이낙연 후보는 순위 발표 후 "얼떨떨하다. 감사하다. 잘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1~3위를 차지한 세 후보에겐 오는 7일 프레젠테이션 형식인 ‘정책 언팩쇼’ 발표 순서를 정할 수 있는 우선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