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선 접종자도 '무조건 마스크'..밤 10시 이후 '야외 술' 금지
【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라도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이른바 백신 인센티브를 나흘 만에 없앤 건데, 이에 앞서 오늘 밤 10시 이후부터는 공원 등에서의 야외 음주도 금지됩니다. 유호정 기자입니다.
【 기자 】 당분간 수도권에선 백신 접종자도 실내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됩니다.
백신을 맞았으면 2m 거리두기가 가능한 실외에선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백신 인센티브'를 나흘 만에 공식 철회한 겁니다.
또 수도권 한강이나 공원에선 밤 10시 이후 음주도 금지됩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각 지자체에서 위반 사례가 많은 경우에는 아예 행정명령 자체를 변경해서 발동시켜서 벌칙까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렇게 정부가 임시 대책을 내놓은 건 그만큼 수도권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는 546명.
3일 연속 5백 명대를 넘어서며 새 거리두기 기준 3단계를 충족했습니다.
정부는 오는 7일 수도권의 거리두기 방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에선 지난 1일 6인 모임을 허용하는 새 거리두기 적용을 일주일 미뤄둔 상황인데, 지금 추세라면 추가 연장이 불가피합니다.
▶ 인터뷰 : 전도윤 / 서울 필동 - "아무래도 6인 이상이 되면 회식도 있고 단체예약도 좀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연장되면 아무래도 좀 어려운 입장이죠. "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7월 백신 접종이 본격화됩니다.
상반기 백신 부족으로 예약이 밀린 60~74세고령층과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지 못하는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우선 시작됩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에 대한 화이자 교차접종도 처음 시작됩니다.
MBN뉴스 유호정입니다.[uhojung@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그래픽 : 임주령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버스 전도되고, 불어난 물에 참변…곳곳에서 비 피해
- [영상] '의전서열 7위' 이준석, 두 번 연속 90도 폴더인사 화제
- '전원일기' 김수미→'태백산맥' 조정래…與 후보별 후원회장은?
- ″내 남편이랑 왜 여행갔어?″ 불륜녀 회사 찾아간 60대 벌금형
- '양다리 논란' 권민아 '조만간 다 정리해서 말하겠다'..SNS 라이브 예고
- 손정민 父 ″그알 시청률 11%…완벽히 이용만 당했다″ 분노
- [영상] 뒤에서 갑자기 덮친 '묻지마 성추행'…″용의자 공개″
- [영상] 3.5m 건물서 떨어진 네 살배기 받아낸 남성
- 불규칙한 생리주기로 고통…美 여성, 알고보니 이것이 2개
- 이낙연 ″文에 조국 장관 임명 반대 의견 냈었다″…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