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샷이글' 고진영, 시즌 첫승과 세계 1위 탈환 보인다
2021. 7. 4. 20:32
【 앵커멘트 】 한국여자골프 에이스 고진영 선수가 LPGA 시즌 첫 우승을 눈앞에 뒀습니다. 100주 만에 뺏긴 세계 1위도 일주일 만에 되찾을 기회입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파4 15번 홀.
티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낸 고진영이 칩샷을 그대로 홀컵에 집어넣습니다.
공동선두에서 단숨에 두 타 차로 앞서 나가는 순간.
고진영은 전날 2라운드가 악천후로 중단되는 바람에 잔여 14홀 포함 총 32홀을 소화해야 했지만 시종일관 안정된 샷감을 뽐냈습니다.
컴퓨터 같은 아이언샷에 퍼팅도 쏙쏙 홀컵에 떨어지며 3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 3개, 이글 1개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고진영 / LPGA 골퍼 - "4시50분에 일어나서 저녁 9시에 끝났네요. 종일 경기하며 아주 긴 하루를 보냈지만 좋은 성적을 내 만족합니다."
1타 차 선두로 마친 고진영은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지난주 100주 만에 세계 1위를 뺏겼던 고진영으로선 바로 왕좌를 되찾을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정은도 막판 3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4위로 마쳐 두 달 만에 한국 선수의 우승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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