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1주새 33% 증가..오늘부터 '교차접종' 시작

유동엽 2021. 7. 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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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영향이 무색하게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7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나왔고, 특히 20대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유동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1명입니다.

서울이 30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가 210명으로,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 국내 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655명이며, 전주보다 33% 증가했습니다.

특히 20대 확진자 비율은 10만 명당 16.4명으로, 이전 주 9.3명보다 75% 넘게 급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을 맞았더라도 수도권에서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도록 했습니다.

밤 10시 이후 공원과 강변 등에서의 야외 음주도 금지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로 1차 접종을 한 161만 명을 대상으로 2차 때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교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발열이나 근육통 등의 이상반응이 교차 접종 때 더 많이 나타난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있다며, 대상자들을 면밀히 관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교차접종을 받으시는 분 1만 명에 대해서 문자를 통한 건강상태를 추적조사하여 교차접종으로 인한 이상반응 감시체계를 강화해서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백신 물량 부족이나 명단 누락 등으로 상반기에 접종을 받지 못했던 30만 7천여 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동네 병의원에서 화이자 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됨에 따라, 이제는 SNS 등을 통한 잔여 백신 예약으로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534만 명입니다.

접종 완료자는 53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4%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영상편집:김용태

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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